Posted on 2014. 01. 22.


도봉구, 희망가족·희망편지 우수자 표창장 수여식
정의여고 학생 12명과 노원고 2명, 효문고 2명, 창동중 2명, 효문중 2명, 창일중 2명, 백운중 2명 영예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4일 오후 구청 9층 다목적 교육장에서 ‘희망가족·희망편지’ 우수자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희망가족봉사 우수자 8명과 희망편지 우수자 16명 등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번 희망가족·희망편지 우수자는 정의여고 학생 12명과 노원고 2명, 효문고 2명, 창동중 2명, 효문중 2명, 창일중 2명, 백운중 2명 등에게 영광이 돌아갔으며, 수상자들은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사랑과 희망이 있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이 커 이 같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희망편지는 학생들이 직접 익명성을 빌어 자살이나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적고 자신들 경험이나 아픈 기억들, 고민 같은 내용을 편지에 담아 또래 학생들에게 편지로 보내는 새로운 개념의 자기치유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작은 편지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편지가 도봉구 많은 이들에게 사랑의 마음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며 “우리 지역사회의 공동체가 가진 힘은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자살문제가 벌어졌을 때 공동체가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는 신뢰에서부터 시작된다. 희망편지는 학생들이 이 신뢰를 가지게 하는 출발점이자 강력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희망편지는 또래 학생들에게 전해져 학교폭력이나 자살 등 폐해에 대해 청소년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서로 확인하며 치유에 대해 공감대를 넓혀가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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