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2. 05.
도봉소방서, 화목보일러 사용주의 당부
도봉소방서(서장 황인환)는 지난달 29일 난방비 절감, 캠핑인구 증가 등으로 화목보일러 사용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사용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화제에 취약한 화목보일러는 나무로 만들어진 재료를 땔감으로 사용하거나 유류와 혼용하도록 제작돼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여가생활로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캠핑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사용량이 많지만 장작으로 인한 불티나 보일러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성이 높다.
아울러 최근 지방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상가 8곳으로 불이 번지거나, 단독주택에서 화목난로로 불이나 피해를 입은 사례 등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설치 및 사용시 다음 몇 가지 사항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재차 당부했다.
< 안전관리 설치기준 >
★보일러본체로부터 2미터 이내에는 가연물질 제거
★화목연료는 별도의 실 또는 보일러와 2미터 이상 이격된 장소에 보관
★연통은 천장으로부터 0.6미터 이상, 건물 밖으로 0.6미터 이상 나오게 설치
★연통은 보일러 보다 2미터 이상 높게 연장하여 설치할 것
★연통이 관통하는 벽면, 지붕 등은 불연재료로 단열처리
★연통 재질은 불연재료로 사용하고 연결부에는 청수구 설치
★보일러가 설치된 장소에는 소화기 설치
이날 황인환 서장은 “얼마 남지 않은 겨울철, 주변에 대한 작은 관심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는 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철저한 안전관리로 모든 구민이 따뜻한 봄을 맞았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