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2. 19.
강북구, 주민커뮤니티공간 ‘북카페 솔내음’ OPEN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4일 오전 우이동 주민센터 2층에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북카페 솔내음’를 오픈했다.
특히, 강북구 최초로 주민센터에 들어선 ‘북카페 솔내음’는 서울시로부터 5천5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조성된 공간으로, 독서공간과 아늑한 쉼터, 향기로운 커피가 어우러져 활발한 정보교류와 모임의 장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북카페는 기존 강의실과 문고를 리모델링해 57㎡규모로 조성됐으며, 북카페 옆에 강의실도 새롭게 마련하고 이용자들의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동청사 외부통로를 설치했다.
또한, 주민센터내에 마을공동체의 거점공간이 마련됨으로서 지역주민의 활발한 참여와 소통, 다양한 계층의 협력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북카페는 지역의 문화공간 확대를 위해 삶·사랑마을공동체(우이동 주민자치위원회), 구청 관련부서, 주민센터가 함께 노력하는 등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공동체 공간을 형성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앞서 지난해 3월 삶·사랑마을공동체가 응모한 마을북카페 지원사업이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구청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왔고, 올해 1월엔 주민센터와 지역주민들이 일일찻집을 열어 지원금의 10%인 자부담비를 마련했다. 또 북카페 시공에 동 직능단체장(오광건설 차충제)의 도움도 함께 했다.
이날 손세원 삶·사랑마을공동체 대표는 “솔내음 북카페는 민·관의 열정과 노력이 함께 이룬 결과물이다”며 “앞으로 자율적 참여가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라며 커피한잔과 함께 주민들에게 여유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삶·사랑마을공동체는 북카페를 분기별로 자치회관 작품전시회를 위한 장소로 활용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이고 활기 있는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또 불우이웃 돕기 및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의 목표로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를 통한 수익사업을 펼치는 한편 연말연시 일일찻집을 정례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북카페 솔내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자원봉사자,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우이동 주민들이 함께 꾸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