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2. 19.


성북구 어린이명예기자단’취재수첩 발간 예정
작가, 기자 등 자기계발 및 새로운 경험의 기회 부여

 

 

 

어린이명예기자단이 성북동을 탐방한 모습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작년, 한국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되기 전부터 이런 고민을 거듭해왔다. 그 결과 작년 5월 제1기 ‘성북구 어린이명예기자단’ 25명을 위촉했고 19일에는 한 해 동안 어린이 기자들의 활약상을 모은 ‘성북구 어린이명예기자단 취재수첩’이 발간된다. 

그 간의 구정소식 외에도 성북의 학교 이야기, 마을이야기, 가족이야기, 독후감 등 총 5개 분야 45건의 기사가 실릴 예정인 이번 취재수첩은 어린이들이 발로 뛰며 행사를 취재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작성한 기사들을 모았기 때문에 우리 구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또 다른 시각에서 조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성북구 어린이명예기자단은 한국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성북구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3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관내 24개 학교 중 25명의 학생이 제1기 어린이명예기자단으로 선정되어 작년 5월 3일, ‘어린이친구 성북페스티벌’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이후 8개월 동안 어린이 명예기자들은 ‘다문화음식축제’, ‘라틴아메리카축제’, ‘북페스티벌’ 등 각종 구정행사에 참여하였고, 2013년 6월에는 내 고장 알기의 일환으로 ‘성북동’을 탐방하였으며 9월에는 성북소리 표지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또 성북구 홈페이지 ‘어린이명예기자 취재수첩란’에는 한 해 동안 총 75건, 구정소식지에는 총 11건의 기사가 게재되어 구정홍보 전령사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어린이명예기자로 활동한 김서영(정덕초 6) 학생은 “성북구 어린이명예기자 활동을 통해 작가란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자단 신청하기를 잘한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으며, 오가은(돈암초 6) 학생 어머니 김은화 씨는 “딸아이의 꿈이 방송작가인데 자신이 쓴 글이 ‘성북소리’에 활자로 찍혀 나온 날의 설렘과 떨림은 잊을 수 없다. 이제 더 큰 세상을 알게 될 딸아이에게 앞으로 서투르거나 실수해도 괜찮으니 당당히 자신을 믿고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격려해주고 싶다” 고 전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 있듯이 한 나라의 미래인 아동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라며, “2013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올해에는 이의 정착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3월 새롭게 모집하게 될 어린이명예기자단은 전년도 학교별 1명 모집했던 것을 5, 6학년 각 1명씩 학교별 2명으로 확대 모집할 계획이며, 선정된 어린이 기자들은 ‘정릉, 의릉 탐방’,  ‘각종 구정행사 참여’, ‘워크숍 및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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