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2. 19.


도봉구 쌍문 119안전센터 신축 기공식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2알 관내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쌍문동 일대에 주민들의 염원이던 ‘쌍문119안전센터 신설’에 따른 신축기공식을 가졌다.

도봉구 관내는 인구 36만의 소방수요와 관할면적에 비하여 재난발생시 현장대응을 담당한 119안전센터는 3개소(서울시 소방서별 평균 5개소)로 운영함에 따라 화재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도봉구 전체 출동건수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쌍문동 지역은 4개동으로 꽃동네 등 고지대, 소방차 통행 곤란지대가 많고 119안전센터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소방대 현장도착 지연으로 대형재난 확대 등 주민피해 우려가 높아 119안전센터 신설이 최우선 과제였다.

이에 도봉소방서는 관내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쌍문동 일대에 119안전센터 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나, 적정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신설사업추진이 지지부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 지역주민과 김광수 서울시의원을 중심으로 시의회의원들이 쌍문동 일대에 119안전센터 신설 필요성을 인지하고 부지확보에 박차를 가했으며, 도봉구의 역점사업인 둘리테마파크 포토존 장소인 현 부지를 이동진 구청장이 119안전센터를 신축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따라서 119안전센터를 신설할 수 있는 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은 2013년 10월에 서울특별시장 방침을 받아 쌍문119안전센터 신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같은 달 도시계획변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안전여건 설명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다시한번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확인하고,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12월 시유지와 구유지간 토지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쌍문119안전센터 신축 추진은 지난 1월에 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해 설계업체가 당선됨에 따라 현재 설계추진 중에 있으며, 4월 초에는 공사업체도 선정되면 착공 할 예정이고,  24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쌍문119안전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800㎡규모로 오는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로서 도봉구 관내는 28명의 소방력 보강 및 균형배치에 따른 전 관내 현장도착 5분체제가 구축되며 12월중에 재난 대응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119안전센터 신설 소식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주민안전을 위한 시설인 만큼 빠른 시일내에 완공되어 안전파수꾼으로써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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