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3. 05.
노원구, 시립서울과학관 착공식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난 달 28일 오후 하계동 불암산 도시자연공원에서 ‘시립 서울과학관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성환 노원구청장, 우원식 국회의원, 정당 지역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의원, 노원구의원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착공식을 축하했다.
하계동 불암산 자락에 들어서게 될 서울과학관은 기존 1~3세대의 일반적인 종합과학관의 틀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인 도시 서울을 주제로 과학을 도시발달과 연계해 스토리텔링한 4세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지하 1층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2천330㎡ 규모로 2016년 1월 완공될 시립 서울과학관은 내부에 상설전시실, 어린이전시실, 기획전시실, 시청각·화학·일반교육실, 카페테리아, 뮤지엄숍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공원지형을 최대한 살려 새 과학관을 설계했으며, 지열·태양광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건축물로 건립될 전망이다.
이어 건물 외부도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지고 내부 전시공간과 연계한 자연체험 학습장과 과학놀이 존은 어린이들에게 활동적인 과학체험시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과학상징물 전시, 녹화를 통한 옥상 휴게시설 등과 함께 과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마당과 어울림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11년 혜화동 국립 서울과학관을 불암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시유지에 국가기관을 설립할 수 없도록 한 규정 때문에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새로 시립 서울과학관을 설립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첫 과학관인 서울과학관이 완공되면 과학 꿈나무의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강북권역과 다른 지역의 과학 문화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김성환 구청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 줄 시립 서울과학관의 멋진 전경을 상상하며, 불암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정기를 받아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서울과학관은 2016년 1월 완공될 전망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