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3. 05.


도봉소방서, 화재 피해주민 희망 찾아주기 지원 나서~
“한 순간의 방심과 부주의는 모든 것을 태울 수 있다”

도봉소방서(서장 황인환)는 지난 달 13일 오후에 발생한 화재로 주거공간을 잃은 도봉구의 한 빌라 거주민의 실질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통해 조속히 생활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의용소방대원 등이 모인가운데 화재피해복구 재활지원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피해가구는 모자가정으로 힘들게 생활하던 차 삶의 터전을 잃은 채 생활을 하고 있으며, 노환으로 현재 화재발생으로 인한 피해복구 및 잔존물 처리에 대해서 엄두를 못내는 상황에서 도봉소방서는 지난 달 17일 오후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20여명이 모인가운데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작업은 가장 시급한 주거환경 복구를 위해 내부의 잔존물 제거와 내·외벽의 그을음 제거 및 청소, 외부 물청소 및 주변 정리 순으로 진행됐으며, 5시간에 걸친 복구활동으로 새단장을 위한 준비는 어느 정도 갖춰졌다.

이어 같은 달 20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원관련 심의회를 가졌고 그 결과 900여만 원 상당의 수리·복구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도봉소방서는 “추후 인테리어, 도배, 장판 등 작업 시 다시 한번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구청 등과 연계해 재활에 필요한 생필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소방관계자는 “화재는 발생하기 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예방해야만 피해를 막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화재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화재! 한 순간의 방심과 부주의는 모든 것을 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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