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3. 26.
강북구 ‘초등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실’ 두 번째 입학식
강북구민들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8일 두 번째 ‘초등학교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한글교실)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북구는 작년에 최초로 초등학교 5~6학년 과정 ‘초등학교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초등학교 졸업생 19명, 수료생 2명을 배출한바 있다.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 3~4학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국어 외에도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특별활동 등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의 교과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수강생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과정 수료 후 학력 인정서를 받고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또한,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교육 소외계층들에게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박겸수 구청장은 “한글은 백성을 사랑해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훌륭한 문자다. 이런 ‘한글’을 깨우치는 즐거움에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오늘부터 서로 깨우치며, 즐겁게 살아가시라”고 말하며 입학을 축하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매주 월요일(10시~12시), 화요일(13시30분~15시30분), 금요일(10시~12시) 주3회 6시간 과정으로, 번3동에 위치한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실시되며, 교육에 따른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