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3. 26.


“숲에 나무 한 그루, 내게 행복 한 그루~”
도봉구, 쌍문근린공원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7일 오후 쌍문근린공원 등산로 주변(쌍문동 산82번지)에서 구민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봉구청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자연보호협의회, 이마트, 홈플러스 직원 등 360여명이 참여해 우리지역 토착수종인 산벚나무, 산딸나무, 복자기, 모감주나무, 팥배나무, 조팝나무, 사철나무, 산철쭉 등 9,770그루의 나무를 심고 유기질 비료를 시비했다.

특히, 행사지로 선정된 지역은 태풍피해 또는 생육불량으로 고사하거나 쓰러진 나무들이 많아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 수종인 아까시나무의 수명이 다되어 나무의 가지가 죽어가면서 등산객과 주민의 안전사고 위험까지 우려돼 왔다.

이어 이러한 가운데 구는 이번 행사 때 구민과 함께 토착수종인 나무를 심어 건전한 산림생태계로 복원하고 쾌적한 푸른 도시숲 공간으로 만들어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날 이동진 구청장은 “식목일용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한 달 내내 나무심기’(植木月)를 주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봄꽃·나무심기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며 “숲과 사람이 행복한 초록도봉을 조성하기 위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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