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4. 09.
강북구, 제69회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열어~
보광사 입구 인근에서 ‘주민참여 나무심기 행사’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오후 관내 북한산국립공원 보광사 입구 인근에서 ‘주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주민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해 박성열 강북구의장, 강북구의회 박문수, 이종순, 구본숭, 강남연, 최선, 이백균 의원, 우이동·인수동 2개 지역주민 및 구청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박겸수 구청장은 “북한산지역 내 참나무시들음병 확산을 막고자 감염목 및 고사수목에 대한 지속적인 벌채·정리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며 “또 벌채 후 나대지 상태로 방치된 산림지역에 대해서는 꾸준히 소나무를 식재하고 가꾸어 솔향기 가득한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열 의장은 “강북구민 모두가 한그루의 나무를 심어 강북구를 푸른도시로 만들어 나아가자”며 “식목일뿐만 아니라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나무 한그루를 심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장인 북한산국립공원 보광사 입구는 참나무 군락지로 2011년 관내에서 참나무시들음병이 최초로 발생된 이후 참나무 대부분이 감염되어 고사한 곳이다.
이에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들음병의 추가확산을 막고 아름다운 산림환경을 만들고자 시들음병 고사목을 벌채·정리했으며 주민들과 함께 강북구 구목(區木)인 소나무 150주를 1,000㎡(300평)의 면적에 심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