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4. 23.


새누리당 노원구청장 후보, 정기완 전 노원구 부구청장 선출
“소외됨이 없는 균형 잡힌 정책을 펼치겠다”


새누리당 노원구청장 후보로 정기환 전 노원부구청장이 선출됐다.

지난 13일 노원구민회관에서 개최된 6.4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노원구청장 후보경선에서 240표를 받은 원기복 후보를 재치고 562표를 받은 정기완 전노원구 부구청장이 후보로 확정되었다.

이번 경선은 당원과 국민경선 등 총 2,264명의 선거인단 중 86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잠자는 노원을 확 바꿀 사람’을 주창한 정기완 후보는 과반수가 넘는 562표를 얻어 김양섭 후보와 원기복 후보를 가볍게 따돌렸다.

이날 새누리당 노원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정기완 전 노원부구청장은 “지난 4년 동안 지역편중 정책으로 많은 소외를 받는 것을 보아 왔다”며 “구청장이 되면 어느 지역이건 소외됨이 없는 균형 잡힌 정책을 펼 것이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에는 구민회관을 꽉 채운 관중들이 호응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상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길게 줄을 늘어서는 행렬을 보이기도 했지만 투표율은 38.1%에 그쳤다.

구청장 후보 확정 후 이노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비롯한 허준영 노원병 위원장, 새로 임명된 홍범식 노원을 위원장이 모두 무대에 올라 정기완 후보를 중심으로 서울시장을 비롯해 지방정부를 찾아오자며 결속을 다짐했다.

특히, 경선결과 발표 후 원기복 후보와 김양섭 후보는 정기완 후보와 함께 무대에 올라 탈당 없이 새누리당 후보가 구청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정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현재까지 새누리당 확정 후보는 정기완 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시의원으로 강병태(1선거구), 김주성,(2선거구), 고만규(3선거구), 이상용(4선거구), 이종은(5선거구), 김광호(6선거구) 등이 확정 됐다.

구의원 후보는 가선거구-변석주·김혜숙, 나선거구-김동수·임재혁, 라선거구-마은주·이용구, 마선거구-손명영·우진철, 바선거구-이한국·배준경 등이다.

노원다선거구는 현 의원인 이순원, 김우일 의원과 김경태, 조현근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기초공천을 하기로 당론을 뒤집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 구체적인 경선절차와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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