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4. 24.


“태풍에 쓰러진 나무, 생명 부여받다!”
도봉구, 27일까지 목공예품 전시 개최

장승, 솟대, 의자, 디딤방아 등 은은한 나무향에 긴장감이 녹아내린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이달  27일까지 구청사 로비에서 ‘숲에서 온 선물’ 목공예품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된 목공예품은 도봉구 희망목공소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공원 내 고사목과 태풍피해로 쓰러진 나무를 활용해 제작한 것이다.

전시 품목으로는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탁자, 의자에서부터 전통의 풍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지게, 디딤방아, 수레 등으로 다양하다. 2013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희망목공소에서 어린이들이 폐목재를 활용해 만든 눈사람, 새 등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공원 내 고사되거나, 태풍피해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하여 만든 목공예품 전시가 구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숲·나무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희망목공소 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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