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5. 13.
강북구, ‘애국애족의 대표고장으로 우뚝!’
태극기 광장 조성해 나라사랑하는 마음 이끌어
3·1운동의 발원지 봉황각, 16위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묘역, 4·19민주국립묘지까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가 녹아 있는 애국애족의 대표고장 강북구(권한대행 부구청장 하철승)에 애국심의 표상, 태극기의 역사와 뜻이 담긴‘태극기 광장’이 탄생했다.
도봉로 수유역 진입구인 수유사거리 교통섬에 조성된 ‘태극기 광장’은 애국애족의 상징구로서 주민들의 애국심과 일체감 고양은 물론 태극기 달기 운동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는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구는 총 800㎡ 규모로 광장을 조성하여 정중앙에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상징하는 높이 25m의 대형태극기 게양대 1개소를, 광장 둘레에는 13개 행정동을 상징하는 높이 6m의 소형태극기 게양대 13개소를 설치했다.
아울러 광장 내부에는 ‘한국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문화재에 등록된 태극기 10점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그 유래를 설명한 알림가벽을 설치하여 태극기의 내력과 역사·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맞은편에는 국기의 깃면 그리는 방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그림과 태극기를 든 강북구민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타일벽도 조성했으며, 광장 내 알림벽을 통해 태극기 광장이 상징의 공간을 넘어 주민·학생·방문객 등 모두를 위한 학습의 장으로도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대형 태극기와 알림가벽을 비출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낮 관계없이 주민들이 언제든지 태극기 광장을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강북구는 올해 초 태극기 달기 으뜸구 달성을 목표로 삼고 T/F팀 신설, 5대 목표 수립 등 태극기 달기 운동의 추진과 홍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 사업은 국경일의 태극기 게양률을 향상시켜 국경일의 참의미를 되살리고 이를 통해 애국심과 국민단결을 이끌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태극기 게양의 필요성을 주민 스스로가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주민 주도·주민 참여형 운동으로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푸른도시과 관계자는 “태극기 광장 조성을 통해 강북구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극기의 변천과정은 물론 주민들과 함께하는 태극기 모습을 통해 태극기의 어제와 오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단순히 게양공간이 아닌 주민들의 나라사랑의 마음이 담긴 이야기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