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5. 13.


봄꽃 옷 입은 중랑천, 유채꽃 제주도 연상
도봉구청~노원교 1.3km 구간에선 장미, 산딸나무 감상 가능

도봉구청 앞 중랑천에 핀 형형색색의 꽃들이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도봉구는 올해 추천할 만한 것으로 유채꽃단지를 꼽는다. 제주도의 유채꽃밭을 연상시킬 만큼 조성이 잘 돼 있으며, 바람이 불 때마다 하늘하늘 흩날리는 노란꽃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는 것.
도봉구청에서 노원교까지 1.3㎞에 달하는 길에는 봄비를 흠뻑 맞은 장미가 곳곳에서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하얀 꽃이 아름다운 산딸나무도 축구공 모양 열매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노원교에서 서울창포원까지 뻗은 1㎞구간에서는 백일홍 새싹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작약꽃도 알록달록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보랏빛의 꽃창포도 색다른 매력으로 산책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주민이용이 많은 중랑천 산책로를 중심으로 꽃길을 만들어 주민들을 위한 사계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건강길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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