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5. 13.


쓸모없던 학교 옥상, 녹색 운동장으로 탈바꿈!
도봉구, 서울인강학교와 동북초등학교 에쿨스쿨 조성사업 마무리

쓸모없던 학교 옥상이 녹색 운동장으로 변신했다. 도봉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재정)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인강학교외 동북초등학교 옥상에 꽃과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꾸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완료한 것.

에코스쿨 조성사업은 도심 생활권 내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나 활용도가 낮은 학교 옥상에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학교공동체 스스로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생태거점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서울인강학교 옥상에는 조경면적 267㎡ 중 녹지면적 189㎡에 줄사철 등 4종 550주와 구절초 등 초화류 17종 3,330본을 식재했고 동북초등학교 옥상에는 산수국 95주와 감국 등 초화류 16종 5,200본을 식재했다.

구는 향후 2년 동안은 하자에 대한 책임을 지고 관리하고 청소, 물주기, 풀뽑기 등 일상적인 관리는 서울인강학교와 동북초등학교에서 스스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옥상녹화는 1㎡ 늘어날 때마다 냉·난방에너지 비용 18,171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비녹화지보다 평균습도도 3.1% 정도 높게 나타나 학생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교생활 속에서 학생들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텃밭을 가꾸는 자연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별도의 토지보상 없이 학교의 옥상에 녹지공간을 넓힐 수 있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앞으로도 확대 추진하여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는 물론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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