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5. 20.
어르신 집안청소 A.C.T가 한방에 해결!
안암동 복지실천단체 A.C.T, 어르신들 집안 청소 도맡아
정리 전
정리 후
“허리가 아파서 집을 치울 수가 없어. 겨우 이불만 깔고 자는데 이렇게 청소까지 해주니 너무 고맙지.”
고령의 나이로 집안의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지 못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뭉친 복지실천단체가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성북구 안암동에 소재한 단체 A.C.T(Anam Clean Team). 안암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박종윤),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신재식), 자율방재단(단장 차용득)와 통장님들이 모여서 탄생한 이 복지실천단체는 최근 홀로 사는 이모 할아버지와 김모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이모 할아버지는 다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하여 집안을 제대로 치우지 못하고 겨우 누울 자리에 이부자리만 깔고 자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습기가 가득한 김모 할머니의 반 지하방에는 온통 곰팡이가 가득하고 할머니가 주워 모은 폐지가 가득하여 이동조차 불편한 상태였다.
안암동 A.C.T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을 방문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낡은 집기들을 정리했으며 방안의 곰팡이와 폐지들을 청소했다.
새 집처럼 변해버린 모습에 김모 할머니는 연신 고개를 숙이면서 고마움을 표했으며 이모 할아버지도 깔끔히 정돈된 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C.T 복지실천단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집안청소를 비롯하여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