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5. 21.
확실한 점검과 올바른 안전의식이 최우선
김재은 기자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이런저런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 등사고는 꾸준히 존재했지만, 올해처럼 연속적으로 일어난 경우는 드물다. 지난달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을 시작으로 지하철 추돌사고 그리고 버스 사고 또한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는 국민들은 불안을 안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지하철은 1234호선만 하루 40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편이다. 국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기본적인 이동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하철이 한 달 사이에 5번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5월 2일은 상왕십리역에서 지하철 추돌 사고가 나서 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었고, 19일에는 달리던 지하철의 변압기가 터져 시민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 외에도 지하철이 역주행하는 등 큰 인명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사고들이 발생했다. 지하철만큼이나 국민들이 애용하는 또 다른 교통편인 버스 또한 예외는 아니다. 달리던 버스의 타이어가 터지거나 갑자기 화재가 발생하는 등 버스 사고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하철 변압기 폭파 사고와 버스 타이어 폭파 사고는 노후된 부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종합적으로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문제는 정기적인 점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점검을 확실히 하여 제때 새 부품으로 갈았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정기적인 점검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니지만,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그 외에도 무사안일한 태도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지하철 추돌 사고의 원인은 열차자동정지장치 시스템의 문제였다. 서울메트로는 이와같은 문제를 인식했으나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지하철을 운행했다. 그 결과로 전동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난 것이다.
잇따른 사고로 국민들의 경계심은 극에 달해있다. 따라서 이제는 사후처방이 아닌 사전예방을 할 때이다. 지하철 그리고 버스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가졌다면 충분히 예방 할 수 있었다. 확실한 점검 그리고 올바른 안전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잠시의 편의가 후에 큰 비극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된 사람의 책임감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다음 사고의 피해자는 어쩌면 그 사람의 지인이 될 수 있고 가족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