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5. 21.
“자유학기제로 날개를 달다”
북부교육지원청, ‘3Steps 융복합 인프라 구축 교육’ 협약식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민경란)은 지난 16일 오후 3층 회의실에서 한전의료재단 한전병원(병원장 김대환)외 직업군별 대표 17개 기관장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자유학기제 정책의 조기 정착 및 실행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지원을 위한 교육공동체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3Steps 융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3Steps 융복합 인프라 구축이란 ‘진로 엿보기(진로탐색지원), 직업 맛보기(진로체험?설계지원), 진로 MAP그리기(진학설계지원)의 단계적·순환적 교육지원시스템을 마련해 관성형·답습형으로 진행되어 온 진학교육의 차원을 넘어선 실체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진학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진로탐색을 끝낸 단위학교에서는 북부진로직업센터인 상상이룸, 꿈여울 을 통해 One-Stop으로 직업체험 기관을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교사는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에 전념하고, 학생들은 희망하는 직업군별로 진로탐색·체험·설계·진학을 통해 학생 각자가 자기 주도력을 행사하는 학습경험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육, 법률, 행정, 경찰, 세무, 금융, 정보·통신, 의료, 언론, 광고, 환경, 사회복지, 문화예술, 이·미용, 군부대, 국제협력, 농·임업기술센터, 대한상공회의소, 태릉선수촌 등 135개 기관 중 직업군을 대표한 20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사전 협의차 방문했던 대한상공회의소 노원상공회 정기옥회장은 “다양한 색깔의 지역사회 단체를 한데 묶는 학교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체험활동에 날개를 달아주는 북부 3Steps 프로젝트에 중소상공인을 연계해 적극 돕겠다”며 기대감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줬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생이 희망하는 직업군 별 체험기관에 따라 진로체험·설계지원을 위한 시설견학 및 참여형 프로그램지원, 멘토활동, 강의 활동 등으로 학생들을 다양한 체험 환경에 노출시켜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설계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 진로를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데 있다.
민경란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지원 협약식이 자유학기제 연계한 진로탐색·체험설계·진학지원의 밑돌이 되어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스스로의 힘으로 끼를 끌어내고 꿈을 실현시켜 나가며 건강한 미래 시민으로 성장해 가는 진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