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5. 21.


성북구 보문동 초등학교에는 ‘학교안전지킴이’가 있다!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사고 제로에 도전하는 성북구 보문동 
 


대광초등학교 배움터지킴이


동신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성북구 보문동에 소재한 2개의 초등학교(동신, 대광초교)에는 아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제로화에 도전하는 ‘학교안전지킴이’가 활동하고 있다.

동신초등학교와 대광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노인일자리 스쿨존지킴이, 대광초등학교 배움터지킴이, 동신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아동안전지킴이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올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학교안전지킴이’들은 초등학생들이 등교하는 오전 8~9시와 하교하는 오후 2~3시에는 어김없이 아이들의 등·하굣길로 나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을 통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교통관리공단 2012년 서울시내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25개 자치구별로 분석한 결과, 성북구(14건) 사고 발생건수가 많은 상위 자치구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학교안전지킴이들은 어린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점점 증가하는 어린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이기 이전에 이미 내 자녀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학교안전지킴이들은 천방지축으로 행동하기도 하는 어린 학생들을 부모의 입장에서 어르고 달래, 사고위험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통하여 교통안전을 어린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426명의 대규모 인원이 학교안전지킴이 활동에 참여하여 봉사하는 등 인근 주민들의 학교안전지킴이에 대한 칭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손진명 보문동장은 “학교안전지킴이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어린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지대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희망이 되고 있다” 며, “뜻이 있는 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로 어린 학생들이 마음 놓고 등·하교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지기 바란다”고 전하며 봉사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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