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6. 24.
‘반딧불이, 초안산에서 만나요!’
도봉구, 반딧불이 불빛체험 행사 개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여름밤 초안산에서 반딧불이의 반짝이는 불빛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초안산 생태연못에서 지난 16일 오후 8시에 반딧불이 불빛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동심, 아이들에게는 마냥 신기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초안산 창3동 어린이집 앞에 모여 반딧불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숲 해설가를 따라 반딧불이 서식지로 이동해 ‘여름밤의 숲소리’와 ‘반딧불이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짧은 야간산행 후에는 생태연못 앞에 모여 반딧불이 불빛을 직접 관찰하고, 서식지에 먹이도 주고 황토도 뿌려보는 특별한 경험도 이어졌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시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사라진 환경지표종 반딧불이를 직접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관찰한 반딧불이로부터 태어난 유충들이 건강한 반딧불이로 자라나 내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