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01.


정릉4동 새마을부녀회, 아름다운 삼계탕 봉사

“우리 나이 많은 노인들에게 여름철 보양음식인 삼계탕과 떡, 과일 등으로 점심을 제공하니 얼마나 맛있고 고마운지 몰라”
식사를 마친 최옥순(72세)어르신이 활짝 웃으시며 하는 말이다.

성북구 정릉4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말숙)는 지난 달 26(목)일 랑데뷰(정릉4동 소재)에서 관내 어르신들 250여분을 초청해 청수골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아침부터 모여서 삼계탕, 떡, 과일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정성을 다해 만든 것이다.

이번 어르신 경로잔치는 대진여객노동조합측에 부탁해 토종닭 200마리를 후원 받는 등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발로 뛰어다니며 십시일반으로 후원을 받아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 더욱 값진 행사였다.

이말숙 회장새마을부녀회장은 “효도성북 원년에 자발적 효사랑 실천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일회성이거나 전시성으로 흐르면 안 된다”고 말하며 “어르신 공경의 가치관 확립을 바로 세워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다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말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것만 봐도 하나도 힘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새마을부녀회원의 말에서 봉사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듯 했다.

김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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