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02.


강북구 꿈의 장터, 5,000여명 주민 찾아들다!
중고물품 판매·교환에서부터 자원순환 홍보, 각종 체험 프로그램까지 
 


지난 달 21일(토), 강북구 꿈의 숲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린 ‘꿈의 장터’에 5,0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꿈의 장터’는 자원절약과 주민화합을 위해 강북구가 올해 처음 개최한 대규모 녹색장터로, 주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교환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공간이다. 

세월호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의 애도를 위해 연기되었던 이번 장터는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단, 강북자원순환 네트워크, 그린페달, 아름다운가게, 민들레가게, 강북나눔돌봄센터 등 총 20개 단체와 개인판매 참가자 6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내실 있게 운영되었다.  
 
장터에는 중고물품 판매 외에도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활동 사진전, 녹색 교통수단 자전거의 무상 수리 및 점검 서비스 등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다양한 코너도 함께 마련되었다.  

  또한 건강한 간식 만들기, 일회용 컵으로 텃밭 만들기, 폐자원을 활용한 예술작품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즐길 거리를 안겨주었다.

  구 관계자는 “꿈의 장터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만이 아니라 재활용 학습의 공간인 동시에 이웃 간 소통의 장소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꿈의 장터에 많은 주민과 단체들이 참여하여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장터를 방문함으로써 자원의 낭비와 순환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중고물품 기증의 날을 운영하여 중고물품 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역시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였으며 판매 수익금은 연말 사회복지재단이나 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꿈의 장터는 무더위가 한풀 누그러지는 9월, 10월에 또 다시 개최할 예정으로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싶은 단체 및 주민은 강북구 청소행정과(☎ 901- 6794)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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