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08.



박겸수 강북구청장 민선 6기 기자설명회-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 강조

“강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지난 1일 민선 6기의 구청장 임기가 시작되는 날 강북비전과 구정방향을 발표하며 성공적인 4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강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민선6기 비전을 밝혔다.

이어 “사인여천을 구정철학으로 행정의 가치가 구민 중심이 되고 구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정을 펼쳐 따뜻한 강북을 건설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가라는 구민의 열망을 가슴에 품고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활기찬 구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바른행정’, ‘복지와 교육을 책임지는 따뜻한 행정’, ‘공정하고 부패없는 깨끗한 행정’을 구정목표를 삼고 있다. 이러한 박 구청장은 기본원칙과 가치를 소통과 청렴, 그리고 복지, 교육 등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함축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박겸수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제안전도시’,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으뜸교육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신성장 중심도시’,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울러진 역사문화 관광도시’, ‘구민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청경도시’, ‘ 청렴과 친절로 소통하는 열린행정도시’ 등 7개 분야 구정방향을 제시했다.

▲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제안전도시란?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목표입니다. 지난해 우리 강북구는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국제안전도시라는 명성에 걸 맞는 노력으로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또 지난 4년간 CCTV를 약 400대 이상 증설해 현재 강북구엔 670여대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학교, 주택가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에 감시용 CCTV를 대폭 확충 하고 지역 내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여성, 아동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심야 안심귀가버스를 운영하고 주거용 건물 신축 시 방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안심 주거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집중 호우에 대비해 수유 2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 송천동 637주변 하수관로 정비공사, 우이천 홍수 방어벽 정비 및 산책로 조성 등 수해 예방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011년 서울시 1위 였던 강북구 자살률이 노력에 힘입어 2013년에는 16위로 떨어졌다. 강북구는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생명지킴이 운영, 자살 고위험군 상담 및 사례관리, 관련기관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해 ‘자살없는 강북’을 만들겠습니다. 아동 건강을 위해 취학아동 홈메우기 사업, 척추측만증 검진, 아토피 예방사업 등을 시행하고 저소득층,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방문간호, 의료비지원, 다문화가족 건강관리 사업 추진을 통해 소외계층의 건강관리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는?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건설은 제가 꿈꾸는 강북의 미래입니다. 따뜻한 복지실현으로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 여성,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가 희망을 갖고 사는 강북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우선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노인·장애인 가구에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 보험료를 지원하고 중·고교생 자녀 교복비를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또 결식아동에겐 급식을 지원하고 어린이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겠습니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꿈동이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 지원을 확대 및 장애인회관,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의 보육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방과 후 돌봄 교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복지실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창출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성장문제, 복지문제 등을 해결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복지입니다. 일자리창출을 위해 관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집중 육성해 지역 중심의 순환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봉제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내 봉제업체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찾아가는 취업상담실’과 ‘일자리발굴단’을 확대 운영하고 공공일자리를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관내 전통시장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해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습니. 실직자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복귀 재취업 프로그램도 강화하겠습니다.

▲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으뜸교육도시란?

인성계발과 재능계발은 강북구 교육행정의 핵심입니다.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인성과 재능을 마음껏 키우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해 격차 없는 교육으뜸구로 만들겠습니다. 우선 특별한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성인이 될 때까지 집중 지원하는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도심 속 살아있는 체험학습으로 관찰력과 통찰력을 길러주는 나비한살이 생태체험학습 등 인성계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구에 소장된 32만권의 도서를 지하철역과 각 동 주민센터의 마을문고 등 원하는 곳에서 빌려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역까지 확대운영 하겠습니다. 아울러 작가와의 대화, 학부모 독서간담회 운영, 삼각산동 복합청사 어린이 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해 독서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고 직업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청소년 직업체험훈련 교실을 지원하고 학력증진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강북구 인터넷 수능 방송도 확대 운영할 것입니다.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수송초등학교 복합화 사업 등을 통해 교육 인프라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 미래를 선도하는 신성장 중심도시는?

지난해 미아사거리 일대의 상업지역 확대 지정으로 우리 강북구는 대도약의 호기를 맞았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 역세권을 적극 개발해 서울은 물론, 경기 동북부까지 아우르는 신성장 중심도시로 집중 육성할 것입니다. 현재 미아사거리역 일대 강북6구역은 2011년 강북구 개청 이래 최초이자 38년 만에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돼 지하5층, 지상 13층 규모의 복합빌딩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올해 2월 강북5구역과 7구역도 상업지역으로 확대가 결정돼 앞으로 미아사거리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의 최대 신도시로 탈바꿈할 것이고, 미아역 일대는 역세권기능강화와 체계적인 발전계획 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수립하고, 수유역 또한 강북구의 중심 역세권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삼양사거리, 4·19사거리 등 지하경전철 역세권을 적극 개발하고,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개발 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개발의 걸림돌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우이∼신설선 경전철을 조속히 완공하고, 동북선 경전철도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서울시 예산을 확보한 빨래골길 도로확장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수송초등학교에 지하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유역 교통환경 개선, 우이동 광장 도로구조 개선사업, 보행환경에 취약한 이면도로 정비, 어린이 보호구역 보호시설 확충 및 개선공사 실시 등으로 쾌적한 도로 및 보행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역사문화관광도시란?

강북구에는 북한산 국립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봉황각,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 묘역, 국립4·19민주묘지 등 대한민국 근현대의 역사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강북구는 북한산 입구에서 4.19묘역∼순국선열묘역∼북한산 둘레길을 축으로     28만㎡ 부지에 조성하는 1박 2일 스토리텔링 관광코스인 ‘북한산 역사문화관광 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핵심 사업인 ‘근현대사 기념관’ 조성사업이 올해 말 공사를 착공하고 ‘삼양동 체육공원 조성사업’과 ‘우이동 시민의 광장 조성사업’이 올해 완료될 예정입니다. 또한 청자가마터 원형복원, 예술인촌 조성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우이동 가족캠핑장, 화계사 탬플스테이 등 온가족이 즐기고 쉴 수 있는 체험형 관광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강북구는 지난해와 올해 대한민국 최초로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해 온 국민의 시선을 모은 바 있습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전 국민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민족 정체성 확립과 4·19민주이념 계승에 기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잊혀져 가는 4·19혁명의 위대한 민주정신이 전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도 앞장서 애국애족의 고장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강북구에는 최초의 창작동요 ‘반달’의 작곡가 윤극영 선생의 생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요 보급에 앞장선 윤극영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도 개최하겠습니다.

 

▲ 구민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청결도시?

강북구는 환경에 대한 주민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로 가꾸어 미래의 주인인 다음세대가 쾌적한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지난 2011년부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실시해 온 청결 강북운동을 5대 분야 13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주민들을 청결강북 봉사단으로 위촉하고 매월 1일, 11일, 21일을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내 집·내 점포 앞 내가 쓸기 운동도     의욕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또 청소활동 외에 환경문제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지역 청소년,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북 재활용품 선별처리 시설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강북구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을 보존하는데도 힘쓸 것이고, 이를 위해 솔밭공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오동근린공원 훼손 녹지복원, 오동근린공원 무장애 배려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이령길을 서울 최고의 자연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오동근린공원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어린이공원을 마을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현대화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청렴과 친절로 소통하는 열린행정도시?

지방자치의 진정한 목적은 주민참여에 있습니다. 그래서 강북구의 비전을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강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로 정하고 구민모두가 구청장이라 말씀드려왔습니다. 또 매일 새벽 다섯 시 북한산에 올라 주민과의 만남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구청장실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 4년간 실천해왔던 열린행정, 민선 6기에도 언제나 구민의 말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구현하고 구민의 어려움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또 협소한 임대건물의 삼각산동 주민센터를 대신해 삼각산동 복합청사를 짓고 수유3동과 번1동의 주민센터 건립을 추진해 주민을 위한 편의 공간과 교육·문화의 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강북구는 2010년 서울시 최하위에서 4년만에 청렴 1등구로 올라섰습니다. 민선 6기 강북구도 구민참여 옴부즈만, 건설공사 구민참여관제, 클린콜 운영, 반부패 인프라 구축 등 깨끗하고 투명한 구정과 부패척결로 ‘청렴 강북’을 실천해 나갈 것 입니다.

끝으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기본가치는 청렴과 친절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4년 동안 ‘백성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사인여천의 자세로 구민을 섬겨왔듯이 앞으로도 청렴과 친절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뢰 받는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4년도 변함없이 겸허한 마음으로 강북구의 발전과 살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고, 구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희망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봉사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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