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10.


도봉소방서, ‘화재 피해 복구 구슬땀’

도봉소방서(서장 황인환)는 지난 달 25일 저녁 발생한 화재로 주거공간을 잃은 도봉구 쌍문동의 한 다가구 주택 옥탑 거주민이 조속히 생활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직원 및 박진식 의용소방대장,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모인가운데 지난 2일 오전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피해가구는 에어컨 실외기 주변 원인미상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생활을 하고 있으며, 아버지와 아들의 힘만으로는 피해복구 및 잔존물 처리에 대해서 엄두를 못내는 상황이여서 하루빨리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다.

이에 복구 작업은 가장 시급한 주거환경 복구를 위해 내부의 잔존물 제거와 내·외벽의 그을음 제거 및 청소, 외부 물청소 및 주변 정리 순으로 진행됐다.

4시간 여에 걸친 복구활동으로 새단장을 위한 준비는 어느 정도 갖춰졌으며, 복구활동을 마친 후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기초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을 보급했다.
     
박진식 의용소방대장은 “화재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고 그 피해는 모든 것을 앗아간다”며 “항상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야만 피해를 막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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