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10.


강북구,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Start!
‘구정도 체험하고 학비도 마련하고 일석이조’

구정 업무 체험으로 사회생활도 경험하고 학비 마련에도 보탬이 되는 일석이조 아르바이트, ‘강북구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지난 4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총 50명 모집에 283명이 접수했다.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해 그 중 10명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7월 4일∼31일 한 달 동안 1일 5시간씩 근무하며, 주소지, 전공학과, 컴퓨터 활용능력 등이 고려돼 구청, 구의회사무국, 보건소, 동 주민센터에 배치됐으며, 행정업무 보조와 현장 민원 안내를 맡는다.  

보수는 1일 점심값 포함, 31,050원으로, 20일을 빠지지 않고 근무하면 총 776,250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어 등록금 마련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근무기간동안 지켜야할 근무수칙와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에서 근무하는 유동욱 근로감독관이 아르바이트생의 노동 기본권 보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근로자의 권리에 대한 상담 시간도 마련됐으며, 노동위원회 국선노무사이자 강북구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인 조월출 대표(노무법인 신명)가 참석해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근로자의 권익침해에 대한 특화상담을 실시해 조성환 학생 등 3명이 상담과 조언을 받았다.

박겸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렴과 친절은 공직자가 가장 먼저 지녀야 할 덕목이다”며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공직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친절로써 구민들을 대하길 바라며 공직사회 체험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 더 큰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관내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동안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해 구정업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어 대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영일 기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