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16.


본격적인 휴가철,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김재은 기자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곧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 혹은 친구끼리 모여 계곡이나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 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얻고 지인끼리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하지만 휴가철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쓰레기 문제다. 휴가지에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브러져있는 것은 어느새 일상이 되었다. 먹고 버려진 술병이나 과자봉지, 맥주캔 등 다양한 쓰레기들이 버려진다.
이러한 쓰레기들은 미관과 냄새로 인해 피서객과 현지인에게 불쾌감을 준다. 또한 깨진 유리병을 밟는 등 쓰레기들로인해 피서객들이 상처를 입는 등의 문제도 발생한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처음에 ‘나하나 쯤은 괜찮아‘ 라는 생각으로 시작되어 ‘다들 그러는데’로 발전된다. 그 결과 많은 쓰레기가 발생된다. 하루하루 쓰레기를 치워도 다음날이면 다시 쓰레기장으로 변한다.

다른 문제로는 경범죄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휴가지에서 술에 취한 20대들이 집단 폭행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노상방뇨, 치한, 음주소란, 강도, 절도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많이 발생한다.

문제는 이러한 범죄들을 단속할 인력이 부족한 것이다. 수만 명이 찾는 한 관광지는 이러한 범죄를 단속할 지구대원이 고작 6명뿐이기도 했다. 휴가철에 피서객을 보호하고 단속할 인력 확충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쓰레기문제나 경범죄들은 유난히 휴가지에서 더 두드러지게 발생하는 것 같다. 휴가를 가면서 마음의 긴장이 풀려서인지 시민의식이 둔해지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일상에 벗어나 자유로운 것은 좋지만 지킬 것을 지키면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게 여가를 즐겨야 한다. 휴가라는 핑계로 양심을 저버리는 상황은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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