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16.
‘사랑의 국수’ 한 젓가락 하실래요?
길음1동 적십자봉사회, 주민센터 직원들과 사랑의 국수나눔 봉사 실천
‘사랑의 국수나눔’ 봉사 현장. 봉사자들이 즐겁게 국수를 만들고 있다.
지난 8일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길음1동 대한적십자봉사관은 맛있는 냄새로 가득 찼다.
길음1동 적십자봉사회 회원들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관내 독거어르신과 어르신사랑방에 전달할 국수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봉사 실천이 이루어진 것.
이날 오후 1시, 회원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은 함께 모여 밀가루 반죽을 하고 국수를 뽑아 120인분을 포장했으며, 길음1동 어르신경로당 2개소, 희망풍차결연 10가구, 마니또결연 20여가구 등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국수 나눔행사에는 적십자봉사회 회원 뿐 아니라 하순호 길음1동장과 직원들도 함께하여 사랑을 더했다.
국수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한여름이라 입맛이 없었는데 덕분에 모처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순호 동장은 “봉사자들이 진심을 다해 땀 흘려 만든 국수를 전달하니 어르신들도 더욱 좋아하시고 봉사자들도 뿌듯해했다. 원래 밀가루 한 포로 국수를 만들 계획이었는데 적십자 봉사회장님이 더 많은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해 한 포를 더하여서 계획보다 많은 결연가구를 방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길음1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직접 열무김치를 담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바 있으며, 새마을문고 회원들은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손뜨개 무료 정기강습을 하는 등 주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