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 있어 행복해요~’
강북구, ‘강북나눔플러스 행복 자원봉사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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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6일 수유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강북나눔플러스 행복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발사랑자원봉사단, 효사랑봉사단, 영신사랑봉사단, 강북여성자원봉사단, 남북사랑나눔예술단, 휘모리풍물단, 웃음봉사단, 좋은사람 청소년운동본부 등 강북구 지역 18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및 발 마사지를 제공하고, 웃음레크리에이션, 노래·풍물 공연 등을 다양한 즐길 거리로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연 후에는 수유종합복지관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이웃과의 소통의 ‘정(情)’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건소가 준비한 건강코너에서는 혈압 및 혈당검사, 금연·금주 상담이 제공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곳에 오시면 나눔의 기쁨과 함께 따뜻한 이웃사랑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이웃사랑의 날로 정해 온정과 배려가 가득한 강북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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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