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23.
강북구, ‘이웃위한 초복 맞이 삼계탕 후원’ 잇달아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의 원기회복 돕기 위한 삼계탕 릴레이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일년 중 가장 더위가 심한 세절기 중 첫 번째로 초복을 손꼽고 있다.
이러한 더위에 지친 이웃들의 원기회복을 돕기 위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주민들의 점심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송중동 바르게살기협의회(위원장 윤호병)는 송중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초복맞이 점심나눔’ 행사를 마련해 관내 어르신들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 환경미화원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오후 2시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송중동 관내 경로당 어르신 60여명, 어려운 이웃 및 환경미화원 40여명, 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송중동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식사보조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송중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평소에도 관내 경로당을 자주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고, 복날과 명절에는 경로당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역 나눔 행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2시 수유2동 물댐길 경로당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50마리가 전달됐다. 전달된 초복맞이 삼계탕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미리미리 챙겨드리기 위한 마음으로 수유2동 소재 궁전식당(대표 홍민숙)에서 준비한 것으로, 홍민숙 대표는 그동안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수유 2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주민들의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