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23.


주목! 이사람 ‘도봉구의회 차명자 부의장’
“여성의 섬세함으로 활발한 의정활동 펼치겠다”

제7대 도봉구의회 의원 중 최다득표 당선, 재선에 성공한 차명자 의원이 도봉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돼 2년동안 구민을 위한 참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먼저 차명자 부의장은 “미련한 저를 도봉구의회 부의장으로 선출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모든 것을 의장과 그리고 여러 의원들과 하나하나 협의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 부의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의장단과 의원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의원상호간에 의견이 존중되는 원활하고 민주적인 의회운영에 힘쓰겠다”며 “도봉구민의 하나하나 의견을 정책으로 구현키 위해 항상 깨어있는 의회,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경기침체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민 편익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 부의장으로서의 각오와 의정활동 방향이 있다면?

이번 7대 의회에서는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장님과 함께 더욱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집행부와도 구 발전을 위해 항상 소통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의회 내에서는 이번 7대 의회의 과반수가 여성의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을 집중적으로 갖고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고, 도봉구의 생활정치인으로서 구민과 의회·집행부의 가교역활을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 7대 의회에서 꼭 해결해야한 중요사안이나 지역의 사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도봉구 전체로 보았을 땐 ‘창동민자역사’ 문제와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또 지역 사안을 생각해 본다면 ‘발바닥 공원 내 연못 정비’사업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발바닥 공원 내 연못 정비의 경우 고여 있는 물이라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쓰레기들과 악취로 주민들의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적지않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공원인 만큼 오래 유지되고 주민들에게 민원제기가 되지 않게 하지 위해서는 하루빨리 연못정비사업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먼저 구의원은 선거를 통해 구민의 선택을 받아서 구민의 대표의 자리에 있습니다. 따라서 구의원은 구민의 뜻을 수렴해서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구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구의원을 ‘구민의 대변자’라고들 하는데, 구민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선 구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구민 한분한분 직접 만나서 그들의 뜻을 헤아리고, 어디가 가렵고 어디가 아픈지를 직접 찾아가서 살펴보는 방법이 최선일 것입니다. 구민의 뜻을 알기 위해서 ‘열린 의정 실현’을 최고 목표로, 각종 조례안 심사는 물론 예산안 심사를 할 때 현장을 직접 찾아 확인하고, 가능하면 많은 구민들을 만나 그들의 사연을 들을 예정입니다.

- 사랑나누미 봉사단 활동 계획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실 것인지?

그동안 선거법에 위반되어 사랑나누미 봉사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지만, 이제는 사랑나누미 봉사단에 적극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돕고자 합니다. 특히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봉사단체로 현재 사랑나누미 봉사단 외에는 의정활동에 힘 쏟고자 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선거를 치르느라 사랑나누미 봉사단이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부터 다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다시 실천해보일 것입니다. 봉사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진심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것으로 작은 봉사부터 시작해 도봉구민이 밝게 웃는 그날까지 봉사를 이어갈 것입니다.

- 신뢰받는 도봉구의회, 여성들에게 힘이 되는 말이 있다면?

한 사회의 여성으로서 여성들이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지위 향상,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구의회에서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위해 나라에서 법으로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해가 뜨면 달이 지듯이 남성과 여성, 여당과 야당이 힘을 모아 조화롭게 의정활동을 한다면 구민들에게 인정받는 의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구민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느낀 것이 있다면,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는 의정활동이야말로 가장 좋은 의정활동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봉구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24시간 주민들의 민원해결과 의견을 청취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기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4년 동안 후회 없는 의정활동을 펼쳐보고자 하며, 이에 본 의원 뿐 만 아니라 제7대 도봉구의회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제7대 도봉구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조숙자 의장 선출에 이어 차명자 부의장까지 여성을 선출해 도봉구의회 개원아래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도봉구 여성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도봉구의회 차명자 부의장, 그녀는 도봉구를 누비는 마당발의 의원이다. 또한 가정살림을 꼼꼼하게 하는 것처럼 의정활동도 여성의 섬세함이 필요하다는 그녀의 지론에 도봉구의회 부의장으로서 당당한 면모를 인터뷰 동안 느낄 수 있었다. 시종일관 해맑은 웃음으로 인터뷰에 응해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진출을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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