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23.


강북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탈북민 지원활동’
탈북청소년과 탈북민 매월 다각적인 지원

강북경찰서(총경 김성완)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흥원)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탈북청소년과 탈북민을 매월 다각적인 지원활동으로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14일 저녁 강북경찰서 3층 문화마당에서 7월 보안협력위원회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제37대 강북경찰서 김성완 서장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강북구에 거주하는 탈북청소년 A씨(22·여)와 B씨(29·여)을 초청해 탈북과정 및 국내 정착의 어려움을 경청하며 탈북민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격려금 전달 및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먼저 A씨(22·여)는 2010년 5월 국내 입국한 후 어려운 가정형편과 정착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13년 덕성여대 중국어학과에 합격해 재학 중 이며, B씨(29·여)는 2013년 5월 국내에 입국 학원 수강 등 취업 준비 중 임파선암 진단으로 현재 치료중에 있다.

이 자리에서 김성완 서장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탈북민의 사회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보안협력위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탈북민이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탈북민 A씨는 “탈북한 후 열심히 공부하여 덕성여대에 들어갔으나 생계곤란으로 학업유지의 한계를 절감하고 중도 포기를 생각한 적도 있었다”며 “탈북민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강북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님들과 강북경찰서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 통일의 주역이 되겠다”는 참석 소감을 발표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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