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7. 23.
‘깔깔깔 웃음 교실’로 무더위를 날려요~
종달새 마음돌보미 봉사단, 노래와 이야기로 무더위 식혀
성북구 종암동 ‘종달새 마음돌보미 봉사단(단장 유정희)’이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모시고 웃음을 주제로 한 다양한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무더위를 날리는 ‘깔깔깔 웃음교실’을 열어 화제다.
웃음치료봉사단(하하·호호 봉사단)은 지난 16일 오전10시 종암동주민센터 2층 강의실에서 50여명의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모시고 1시간여 동안 성북자살예방센터 웃음특강을 진행했다.
만병통치약인 웃음 강의와 흥이 돋는 노랫가락이 더해진 웃음특강에 김모(83세)어르신은 ‘매일 집에서 TV만 봤는데 여럿이 함께 웃어서 너무 좋았다’ 며 봉사자들에게 고맙다며 거듭 인사를 건넸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7월부터 1년여 동안 우울과 고독감이 있어 정서적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보살펴 온 종달새 마음돌보미 봉사자 19명이 십시일반으로 떡, 음료, 수박, 토마토 등의 다과와 작은 선물까지 준비했다.
더불어 종암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신홍재)는 올 여름 폭염에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이 나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선풍기 13대를 전달해 아름다운 돌봄이 있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