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8. 06.


“마당쇠는 작은일, 큰 일 가리지 않습니다!”
강북구의회 구본승 행정보건위원장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마당쇠 복장을 하고 주민의 ‘작은일, 큰 일 가리지 않는 마당쇠처럼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이색 선거운동과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믿고 지지해준 주민들이 그를 다시금 구의회에 입성시켰다.

선거 당시 서울 25구 41명의 당선자 중 양당의 공천을 받지 않고 당선된 구의원은 4명뿐이다. 그것도 새정치민주연합과 구 민주당 출신을 제외하명 두 명으로 현역 진보 구의원들과 주민후보 등 무소속 후보들도 줄줄이 낙선했다. 이러한 가운데 무소속으로 당선된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이 재선에 성공한 그 주인공이다.

구본승 의원은 지난 6대 시절 민주노동당으로 당선된 진보 정치인으로 어려운 선거에서 정당조직도 없이 뛰어들어 승리했다. 당당하게 재선에 성공한 구 의원을 만나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행정보건위원장 당선 소감 들어보았다.

- 행정보건위원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계획이 있다면?

먼저 강북구민여러분들과 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지난 제6대 후반기 2년을 행정보건위원회를 하면서 일반행정과 재정·교육과 보건분야를 다루는 행정보건위원회가 강북구 구정의 기초이자 기본이라 느꼈습니다. 2년동안 더 배우고 배운 만큼 더 깐깐하게 의안심사를 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위원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위원회 활동을 잘 펼칠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간담회와 좌담회를 편안하게 개최하고, 구의회 차원에서 서로 도와 협력해 찾아가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행정보건위원회와 관련해 앞서 지난 제6대 시절 발의한 주민참여기본조례를 다시 발의할 것입니다. 특히, 구 관련 사업중 주민들과 의견이 충돌이 된 점을 가만해 공청회와 토론회를 청구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강조할 것이며, 구민여러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시행할 것입니다. 특히, 안전과 관련해 첫 번째 방사능 안전급식 활동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조례제정과 안전대책 활동을 추진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주민참여 마을 안전지도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이는 안전지도 시스템인 지역내 커뮤니티 매핑을 도입해 어린이공원 안전 개선 등 강북구 관내 전 지역에 대해 안전현황을 매핑해 안전한 강북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청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개선되도록 지역 매핑 단체와 공동 노력할 것입니다.

- 행정복건위원회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는 행정관리국과 기획재정국, 강북보건소,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일반행정을 다루는 위원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견제와 감시는 기본이며 대안제시를 비롯해 조례에 입각해 잘 되고 있는 부분과 부족한부분이 없는지 등을 견제감시는 할 것입니다. 대안제시에 있어서는 일반행정과 관련해 주민들이 민·관 협력 부분으로 체제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5기 민선 때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를 되면서 그 성과를 나눌 수 있는 기회 제공,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행정에 제기하고 공론화해 합리적인 대화와 협의를 찾는 것이 행정의 기본입니다. 그 기본을 지킬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구정방향과 사업기반에 있어서 기획을 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의 의사를 폭넓게 반영하는 구정방향을 세우고, 모든 사업계획에 대해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구청직원이 아니라 구민들이 직접 강북구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과 의사를 반영해 사업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말은 즉 강북구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주민들의 의견 방향제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구정발전 대토론회 의견수렴, 설문조사 등을 도입하고, 재정과 관련해서는 세수입을 늘리라고 하는데 채납 세입과 타 구의 한정된 예산을 합리적으로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합리적 배분에 있어서 백지상태에서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백지상태에서 앞으로 구정방향을 정하고 점차 나아가면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기존 예산편성을 뛰어넘어 합리적인 예산편성의 필요성... 참 어려운 일이지만 생각해 볼 수 있는 사항입니다.

- 지난 6대 의원시절 활발한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하나하나 무엇을 했냐보다는 의정활동하면서 물줄기를 만들었다는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 이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민간협력을 통해 틀을 만들고 조례 등을 만들어 놓고 우선구매와 공공구매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구의회 차원에서 공적인 면에서 구매하는 것이 우선구매인데 이를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공공구매는 지역고용과 관련해 공모사업을 했는데 그 당시 일자리 간담회자리를 통해 고용노동부와 협조해 많은 공모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또 방과 후 양성 교육과 민관협력일자리창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 사회적기업 활성화 등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고 봅니다.

- 끝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구본승은 마당쇠 구의원으로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약속한 것처럼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것이고 발품을 팔고 주민들 속에 있는 진정한 정치 일꾼으로 작은 민원 소리까지 듣고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구의회 내에서 의안 처리만 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전부는 아닙니다. 저는 주민들과 같이 의정활동을 함께 하고 민원을 해결하는데 끝까지 책임 있게 해결할 것입니다. 저 구본승은 재선에 성공한 구의원이 아닌 주민들 속에서 대변자의 역할을 하는 의원으로 남고, ‘주민의견을 어떻게 구정에 반영할 것이냐?’, ‘무엇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는 구의원이 아닌 주민과 함께 하는 구의원으로 불렸으면 합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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