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8. 06.


주목! 이 사람 -  강북구의회 장동우 부의장
“협력하고 소통하는 강북구의회 되도록 가교역할 하겠다”

제7대 강북구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장동우 의원. 그는 “강북구의회 의원들 모두가 협력하고, 소통하는 강북구의회가 되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구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구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장 부의장은 제7대 강북구의회 부의장으로 14명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 그는 새누리당 소속의원으로, 제2,3,4대 강북구의회 의원직을 지냈으며,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강북구 나선거구에서 당선돼 강북구의회 4선 의원을 완성시킨 의원이다.

장동우 부의장은 바람직한 부의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의장과 업무를 함께 공유하면서 의장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일을 나눠서 하게 되면 그 만큼 능률적으로 그리고 여·야 마찰 없이 이끌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의원과 의장간, 의회와 집행부간 중간자 위치에서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 부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북구의회 최다선 의원이자 강북구의회 부의장인 장동우 의원을 만나 강북구 발전과 합리적인 제안, 더불어 의회가 제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집행부 감시 견제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 부의장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제7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34만 강북구민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에 만장일치로 부의장이 선출된 일이 많지 않았는데 주민들을 위한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가겠습니다. 또 강북구의회가 여·야를 떠나 한마음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부의장으로서 강북구의회 의정운영방향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의원들간에 정당관계로 오는 마찰은 어쩔 수가 없지만 직책을 떠나 의원간 가교 역할에 충실히 해 구민들이 잘살 수 있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의장의 독선은 좌시하지 않겠으며 대화를 통해 소통하도록 노력하고, 의회운영은 최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입법기관으로서의 제 구실을 다하도록 솔선수범해 법과 원칙이 의회운영에 뿌리 내리도록 제도개선에도 앞장서겠습니다. 그동안 의정동우회를 통해 보고 느낀 것을 소통하며 모두 함께하는 강북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지?

구의회의 가장 기본소임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제시, 그리고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의원의 역할입니다.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부와 당연히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보다는 나은 의정이 되어야 하고, 예산을 꼼꼼히 살펴 방만하게 운영되는 것은 정리할 것이며 많은 복지수요로 치우쳐져 있는데 집안 살림하는 마음으로 여러 각도에서 챙겨볼 예정입니다. 예산에 큰 어려움에 있는 것이 사실이나 그럴수록 세심한 의정으로 구 살림살이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또 감사를 통해 부적절한 사업 등은 과감히 조정해서 효율적인 예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상임위 활동이나 행정감사, 구정질문 활성화 등을 통해 행정이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집행되도록 하고, 정책에 있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주민의 대표 기능을 제대로 살려서 의회가 제 기능을 다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지역활동과 의정활동의 관심 부분이 있다면?

지난 4대 때 연간 약 50여억 원씩을 모은 500여억 원 가까이 되는 신청사 건립기금을 동청사 건립기금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지난 4대 때에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앞으로 구청사와 구의회는 산자락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장래 후손을 위해서는 7대 의회서 밑그림을 그려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현재의 중선거구제도는 기초의회의 갈등과 반목 그리고 예산낭비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선거구를 빨리 정리해야 지방자치가 발전할 것입니다. 지금의 중선거구제가 소선거구제로 전환되면 주민들이 2~3명의 의원을 지지해서 당선시키고, 이로 인해 민의가 나눠지는 일도 없어져 의원들도 더 나은 생활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강북구민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경제가 어려운데 구민 여러분은 무거운 세금부담을 안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소중한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고 성장과 통합의 새 시대 새로운 강북을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구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기초의회는 생활정치입니다. 이는 구민여러분께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과 청원에 대해서도 구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서 모범적인 기초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감사합니다 -

참신하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장동우 부의장의 소신이 강북구의회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어 올 수 있을지 새삼 기대된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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