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8. 06.


강북구의회 이영심 운영위원장
“어느덧 3선의 중진 의원, 운영위원장 맡아 책임감 배가”

5대 때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하며 초선의원으로써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이영심 의원. 이번에 7대에 의회에 입성하며 어느덧 3선의 중진의원으로 성장했다. 이번에 운영위원장까지 맡으면서 한층 더 책임감이 배가 된다는 이영심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내 그릇에 이 정도면 차고 넘친다”며 구민에게 공을 돌린 이영심 의원은 초선 의원 때 정말 열심히 일했다며 지난 5, 6대 때를 회고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만큼 강북구의회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고. 이제 3선의 중진의원으로 운영위원장까지 맡은 만큼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북구의회의 모순된 점을 바로 잡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위원장으로서는 모든 상임위원장들이 위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다.

한편, 3선 의원이기도 한 이영심 위원장은 초선 의원에 대한 배려를 특히 중요하게 꼽으며 다선 의원들이 최대한 초선 의원들을 배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3선의 중진이 되면서 초선에서 갖지 못했던 여유까지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의장이 아닌 운영위원장이 되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강북구의회에서 의장과 양 수레바퀴가 되어 의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좌하고 투명하고 화합하는 강북구의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 운영위원회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의회 내부의 질서를 잡고 살림살이를 하는 의원들 간의 의사 결정 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선 의원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다선 의원들이 초선 의원들을 잘 이끌어 주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운영위원회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이 우선시되기 보단 화합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역시 운영위원회의 몫입니다.

- 운영위원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사항은?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 원구성 관련 강북구의회 회의규칙, 강북구의회의원 행동강령 제·개정을 통해 소통하는 투명한 의회를 만들고 의회 내의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해 전 의원들에게 골고루 형평성 있는 예산 집행이 되도록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 지난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6대보다 5대 때 초선의원으로 굵직한 일들을 여러 가지 해냈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6대 때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시 우선순위 및 원칙과 기준을 세워준 일이 의미 있다 하겠습니다. 6대 구의원 당선 직후 삼양동 종합사회복지관 개관 시 가장 기뻤습니다. 삼양동 종합사회복지관은 특별 교부금 15억 원을 종자돈으로 받아 본인의 지역구 내에 설립하기 위해 뜨거운 여름 마땅한 부지를 찾아 직접 돌아다니며 건립을 추진한 복지관입니다. 

-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내 그릇에 이 정도면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사랑을 주신 구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다시 의회에 보내 주신 구민들께 고마운 마음이고, 그간의 경험을 살려 구민만을 위한 구정을 펼칠 각오이며 그분들의 바람과 마음을 4년 내내 간직하고 일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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