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8. 13.


강북구, 오현어린이공원 현대화 사업 조성 완료
‘노후되고 방치된 공원 새단장하고 주민 품으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번동1단지 주공아파트(한천로105길 23) 내 위치한 오현어린이공원의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지역주민에게 개방했다.

지난 4일 오후 오현어린이공원에서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해 김동식 강북구의장, 강북구의원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견학 순으로 준공식 가졌다.

박겸수 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노후한 공원 현대화 사업이 완성됐다”며 “이제 주민들이 함께 오현어린이공원을 건강·이야기·놀이공간이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최고의 명품공원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축사 했다.  

한편, 아파트단지 내에 위치하고 초등학교가 인접한 오현어린이공원은 접근성면에서 입지적, 환경적 여건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노후화, 특정 연령대에 편중된 시설, 낮은 공간 활용도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에 강북구는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쾌적한 휴식 및 여가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총 4억5천9백만 원의 예산을 국비로 지원받아, 지난 5월 말 오현어린이공원 현대화 사업을 착공했다. 

공사기간 동안 구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생활을 도울 야외운동시설 12개, 160m 마사토 순환산책로, 20m 지압산책로 등 다양한 운동코스를 조성하고, 왕벚나무 3주, 사철나무 14,680주, 맥문동 등 15,680본의 초화를 공원 내에 심어 도심 속 녹지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우주선 모양을 본따 만든 대형 아폴로 조합 놀이대, 잠자리 모양의 그네 등 어린이들의 왕성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놀이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또래와 함께 뛰어 놀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어 구는 공원 내 안전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기둥이 썩어 낡은 파고라를 교체하고 낡은 어두침침한 화장실을 비롯해, 공원 곳곳에 LED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화질·고배율 CCTV를 설치, 강북구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고 지반정리, 지장물 철거, 지장수목 이식 등으로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강북구는 오현어린이공원 현대화 사업을 위해 지난해 말 국비 5억여 원을 특별교부세로 획득했으며 올해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4월 설계 및 계약심사, 5월 22일 공사착공 및 시행의 과정을 거쳐 7월 10일 공사를 완료했다.
 
또 올해 오현어린이공원 뿐만 아니라 으뜸어린이공원 등 3개소의 어린이공원을 최첨단 시설로 현대화 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기며 이용할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유영일 기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