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8. 21.
강북구의회 김동식 의장, ‘장래 정치가가 꿈인 학생을 만나다’
장래 희망으로 정치가로서의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 지난 14일 강북구의회 김동식 의장을 만나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궁금한 사항을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의장을 만난 주인공 학생은 현재 선덕중학교(도봉구 쌍문동 소재) 1학년에 재학중인 최병희 학생으로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정치가의 꿈을 갖게 됐다.
다음은 의장과 학생의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보았다.
- 현재의 직업(구의원)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흔히 구의원은 정치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일반생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의원은 강북구 생활정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인 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보통사람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다가 보면 아무 직책 없이 봉사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구의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구의원을 얼마동안 하셨습니까?
정당생활은 25년 이상 했고, 실질적으로 구의원으로 활동한지는 3선이니까... 올해로 9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제7대 의원 임기가 끝나면 12년이 됩니다.
- 구의원 직업을 가지면서 언제 큰 보람을 느끼셨습니까?
강북구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이 작은 민원이든 큰 민원이든 우리가 중간역할을 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었을 때 그분들로부터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실질적으로 보람을 느낍니다.
- 구의원이 되기 위해서 적합한 성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무엇보다도 많은 대인관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하고 상대하다 보면 다양한 성격소유자들과 접합니다. 따라서 내가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경청해야 하고 그래야 상대방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됩니다.
- 구의원이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인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하고 지낼 때도 대인관계를 폭넓게 해야 하고 그만큼 인간성이 중요하고, 거기다가 학생 신분으로써 공부도 잘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정치가가 꿈인 청소년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무엇입니까?
자기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합니다. 학생의 신분에 맞는 언어나 행동을 하고 부모님과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것은 당연하고, 기본적인 체력이 밑바탕이 되어 체력을 단련시켜야만 하고, 또한 책을 통해서 마음의 양식을 쌓아 앞으로 큰일을 할 때 기본적인 양식을 근거로 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양식이 없으면 많이 베풀고 싶어도 어렵게 됩니다.
끝으로 이날 김동식 의장은 “학생에게 학생으로서의 본분과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고 또 사회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좋은 활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정치가가 되는데 유리하다”며 “훌륭한 꿈을 가진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학생이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