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8. 21.
강북경찰서, 우범지역에 특수윤활유 도포
근린생활 치안 확보 위해 민·관·경 협업
여름철에는 창문을 개방하고 외출하는 주민들이 많아 빈집침입절도의 대상이 될 우려가 있다. 특히 강북구 주택가는 집들 사이가 비좁고 그 사이에 가스배관이 설치되어 있어 절도범이 손쉽게 2층 이상으로 접근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강북경찰서(총서장 김성완) 생활안전과 수유2파출소(경감 이재경)는 이를 예방하는 대책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지난7일 경찰 ·강북구청 공공근로자 · 생활안전협의회 등 20여명이 협업해 침입절도 우려가 있는 수유2파출소 관내를 시범지역으로 다세대 건물 60곳을 선정 침입절도 예상침입로(가스배관, 반지하 창문틀)에 특수윤활유를 도포하고 지역 곳곳에 경고판(현수막 등)을 설치했다.
강북서관계자는 “민·관·경이 하나가 되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범지역인 수유2파출소 관내 주민들의 반응과 범죄분석을 통해 추후 강북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