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8. 26.
김동식 강북구의장, 강북구리틀야구단 단장 취임
강북구리틀야구단은 지난 20일 오후 2년 임기인 단장 이·취임식을 강북구 번동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전임 단장 박성열 전 강북구의회 의장과 신임 단장 김동식 의장과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정식 강북구의원, 강북구리틀야구단원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강북구리틀야구단을 30년째 이끌어오며 많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 최선호 감독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취임식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덕담을 나누며 강북구리틀야구단의 발전과 지원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강북구의회 6대후반기 의장이었던 박성열 전임 단장은 “강북구의 위상을 드높인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단장으로 재직하면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리틀야구단에 조금이나마 예산을 지원했던 부분이 가장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식 신임 단장은 전임 박성열 단장의 리틀야구단에 대한 열정과 훌륭한 역량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다시한번 박수를 유도하면서 “30년전 리틀야구단을 창단한 최선호 감독과 학부모, 선수단의 각고의 노력 끝에 장족의 발전을 했다. 단장으로서 리틀야구단의 발전과 비상을 위해 지원책을 모색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섭 후원회장은 박성열 전임 단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영원히 간직하고 기억해 달라”고 밝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신임 김동식 단장에게도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신임 단장은 야구공에 싸인을 해주는 등 단장으로서의 신뢰와 기대감을 표했다.
또 야구단장임을 상징하는 강북구리틀야구단기를 전임 박성열 단장이 신임 김동식 단장에게 전달했으며 김동식 단장은 미래의 희망과 비상을 상징하듯 단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끝으로 선수대표인 양창렬 주장(청원중 1)이 30회 졸업생을 배출하고 메이저리그와 국내 프로야구에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진출시킨 최선호 감독의 열성적인 훈련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높은 이상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장비와 지원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박성열 전임 단장에게 고마움을, 신임 김동식 단장에게는 더 많은 관심과 강북구 야구장 유치에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강북구리틀야구단은 1984년 5월26일 창단돼 처음부터 현재까지 최선호 감독이 주어진 여건 속에서 변함없는 지도능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장충리틀야구장 외 2개의 구장에서 열린 ‘2014 제15회 구리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3위 입상 여세를 몰아 6일후에 전남 나주에서 개최된 전국 최대규모의 ‘2014년 KBO 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전국 254개 유소년팀 참가)’에서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룩해 강북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엘리트 체육에 관심을 갖고 30여년을 강북구리틀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최선호 감독은 한국프로야구의 중흥을 이끈 프로야구선수들을 배출했고, 작년에는 졸업생 6명이 프로야구단에서 지명을 받는 등 대만을 비롯한 해외에까지도 널리 알려져 이번에 특별히 강북구리틀야구단과 자매결연팀인 대만 타이증시 길봉야구단(단장 진허현 51)과 함께 환영회 및 친선교류경기를 가져 우의를 다졌다.
이에 김동식 단장은 한국에 오신 대만 길봉야구단장을 비롯한 모든 단원들을 기쁘게 맞이하며 국내 최대규모의 유소년 야구축제인 “2014년 KBO 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전국 254개 유소년팀 참가)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고 강북구의 명예를 드높여 준 강북구리틀야구단 선수들과 최선호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강북구의회 13명 의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강북구리틀야구단이 각종 대회마다 이처럼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어린선수들의 열정과 학부모님들의 헌신 그리고 감독과 코치진의 훌륭한 지도력! 이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만든 결과라고 생각하며, 오늘 이렇게 훌륭한 명문 야구팀의 단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강북구의 야구 꿈나무들이 강북구리틀야구단 소속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또한 이곳에서의 경험이 여러분 성장에 큰 발판이 되도록 적극 힘쓰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