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8. 26.


성북경찰서, 탈북청소년들과 국토 대탐험
월정리 땅굴현장 방문해 안보의식도 고취

  
성북경찰서장(서장 이연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청년위원회(위원장 오홍석)와 공동으로, 탈북청소년들과 함께 지난 20일 부터 23일 까지 김포·강화·파주·철원 일대를돌며 통일 염원을 기원 및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국토대탐험을 마쳤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탈북 대학생 8명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그동안 가슴속에 꼭꼭 숨겨 둔 北 가족의 그리움을 북으로 불어가는 바람 편에 소리 없는 외침으로 전달했다.
이들은 남북분단에 대한 울분을 십분 풀어보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지는 시간들을 가졌고, 월정리 땅굴현장을 방문해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한탄강애서의 래프팅 체험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노를 저어야하는 레포츠를 통해 통일이 되려면 서로의 뜻과 힘으로 뭉쳐야 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조모군은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나의 가족도 이런 체험을 할 수 있게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성북서 보안계 관계자는“앞으로도 탈북대학생들이 통일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고 당면한 남한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눈높이 맞춤형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들이 성공적으로 남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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