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탄생! 김승애 노원구의회 의장
“모든 일을 동료의원들과 소통하며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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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최초로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노원구의 맏며느리라고 불리는 김승애(새정치·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 의원이다.

김승애 노원구의회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의정을 더 세심하게 챙겨 모범적이고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나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일을 동료의원들과 소통하며 해나가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 전반기 노원구의회 7대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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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선배 의장들의 흔적을 보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입니다. 양당의 대표와 각 상임위워장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해서 원만하게 합의하고 협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고 합니다. 또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해 의정연구회를 만들어 초선의원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할 것입니다. 정기적인 연구모임을 만들어 그에 따른 강사초빙 등 의원 스스로가 공부해 조례를 발의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각 상임위별로 연결된 사항도 많습니다. 그것을 서로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또 늘 논란이 되고 있는 의원 세미나가 실질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해 세미나가 의회의 질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세미나 후에 보고서 작성 등 알찬 세미나가 되어 구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노원구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원구성이 원만하게 구성됐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의회를 만들고, 집행부에 대해 ‘식물의회’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지만, 건전한 견제와 협의의 과정이 살아 있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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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의회 최초의 여성의장이 되었는데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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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성이기 때문에 잘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더 세심하게 살피고, 부드럽게 움직이되 놓치는 부분 없이 의정활동을 잘 하고 싶습니다. 편파적으로 의정활동을 하지는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부르면 어디든지 찾아가고 달려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노원구의회가 존재하고 있음을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주민과 호흡하는 의회를 만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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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의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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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평화롭게 원구성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의원들 간에 서로 더욱 존중하고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의장으로써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편파 없는 의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협의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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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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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 맏며느리라고 당선이 됐습니다. 맏며느리답게 집안의 일을 잘 살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단체와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의회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듣고 잘 실천하는 일 잘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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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애 의장은 노원구 맏며느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3선 구의원인 김승애 의장은 여성 의원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고 노원구 예산을 알뜰살뜰 만들어가는 여성 의장이다.

그래서 동료의원들 사이에는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랜 의정활동과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의회를 이끌어가는 김승애 의장. 그의 부드러움 속에는 강한 카리스마가 숨겨져 있다.
 
외유내강(外柔內剛)에 겸손함까지 겸비한 김승애 의장이 이끄는 노원구의회가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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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