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09. 18.
“신나는 장곡향나무경로당에 놀러오세요~”
장위1동 장곡향나무경로당, 개소 1주년 기념식 열려
지난 해 9월 개소 이후 장위1동 어르신들의 편안한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장곡향나무 경로당이 지난 3일 개소 1주년을 맞아 조촐한 잔치를 벌였다.
화사하게 티셔츠를 맞춰 입은 어르신들은 경로당이 벌써 돌잔치를 한다며 즐거워하며, 노래로 장기를 뽐내고 그동안 배웠던 건강체조 공연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개소 시부터 경로당 총무로 활동하며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에 공로가 큰 윤초자 어르신은 구청장 표창도 받아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장위1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회장 함정숙) 새벽부터 준비한 미역국과 음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경사를 축하했고 장위1동새마을금고(이사장 김상헌), 결연 어린이집인 하늘꿈터(원장 전영순)에서도 따뜻한 후원을 보탰다.
경로당 박성규 회장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경로당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신나고 활기찬 경로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관내 꽃다지 어린이집 원아 10여명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둥글게 둘러앉아 송편을 빚고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꽃다지 어린이집 이민화 원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하며 아이들이 자연스레 추석의 의미를 깨닫고 효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고 1·3세대가 공감하는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