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10. 01.


성북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새싹들의 즐거운 한마당 잔치 열어
영아들과 부모 1,500여명이 운동과 게임 즐기면서 사랑과 기쁨 나눠

좌로부터) 어정옥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서기, 김화복 여성가족 과장,

김인석 회장, 이지현 성북구청장 부인, 석영민 부회장, 문은순 회계



성북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인석)가 지난 달 26일 월곡인조잔디구장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새싹들의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에는 1,500여명의 가정어린이집 등록 영유아들과 부모들은 그동안 가정어린이집에서 배우고 익힌 사회성을 바탕으로 부모들과 함께 운동과 게임을 즐기면서 기쁨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승희 국회의원, 김문수 서울시의회교육위원장, 김일영 성북구의회 행정위원장, 정형진 운영위원장, 진선아 복지위원장 및 다수의 성북구의원들이 참석해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성북가정어린이집연합회 김인석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잔치는 각 가정의 부모님들과 어린이집교사가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고, 지역사회와 가정의 연계를 통해 상호 신뢰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자리가 되길 소원한다”고 강조하고 “가정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은 맡겨주신 아이들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자라나도록 보육과 교육을 병행하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연구 개발해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김인석회장은 “앞으로도 가정어린이집은 영, 유아들을 돌보고 있는 가장 기초적인 기관으로 보육과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영배구청장은 “성북이 교육 1번지 특구로 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기관인 가정어린이집이 주춧돌이 되도록 구청장으로서 최대한 지원하고  당선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보육이나 교육에 있어서도 성북구에 속해 있는 대학이나 교육단체들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교육과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고, 근본적인 시행방식은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북관내 가정어린이집 150여 곳이 한자리에 모여 새싹들과 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영아들은 부모님과 함께 밤 줍기를 통해 가을의 열매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게임을 했고, 지구를 굴리고, 축하 박을 터트리고, 줄다리기를 하면서 협동심을 키우는 동시에 오감 발달이 가능한 놀이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다트놀이, 터널통과하기, 미니축구 등과 같은 단체 놀이를 즐겼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페이스 페인팅, 비누방울 놀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바쁜 일정을 잠시 미루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나라의 출생률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국가 경쟁력 저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국가에서도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보육 제도 전반에 걸쳐 수정하고 있다. 그러나 출산이 가능한 부모들에게 설문 조사를 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보육과 교육이 너무 어려워 자녀 갖기를 주저한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장 기초 보육기관인 가정어린이집에서 보육과 교육을 병행하도록 최선의 지원해야 한다.

생업을 접어두고 이날 잔치에 모여든 수많은 부모들, 그리고 세상이 자기 것 인양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 부모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랑의 눈빛과 그런 사랑으로 커가는 어린이들을 정성껏 돌보는 가정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들, 이들 모두가 진심으로 어우러진 행복한  축제의 장을 보면서 가정어린이집에서 보육과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더욱 든다.

김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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