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10. 23.
강북구, ‘아동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4.19민주묘지에서 ‘가족’과 ‘가을풍경’ 주제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우이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지난 18일 ‘제16회 아동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강북구 아동위원협의회(회장 장문석)가 주최했으며, 그림그리기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스스로 생각해 표현하는 법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립4.19민주묘지라는 역사적 의미가 담긴 장소에서 대회를 진행함으로써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참된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대회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미취학 어린이 및 초등학생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참가 분야는 유치부, 초등학생 저학년부(1∼3학년), 초등학생 고학년부(4∼6학년) 총 3개로 나뉘어 가족과 가을풍경에 대해 주제를 갖고 시작됐다.
수상작은 11월 3일 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내 강북구 새소식 게시판을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13일 구청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아이는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하고 부모님은 우리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그림도 그리고 가족화합의 시간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의 꿈’, ‘4.19의거’를 주제로 진행된 지난해 대회에서는 총 705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불의에 항거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선 학생들의 모습을 생생히 표현한 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자신의 생각을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표현해 낸 90명의 어린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