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10. 24.
수중청소는 ‘참게’랑 ‘다슬기’로
도봉구, ‘방학천 참게 및 다슬기 방류행사’ 실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0일 오후 중랑천 질천인 방학천에서 수중생물 다양화와 수질정화를 위해 ‘방학천 참게 및 다슬기 방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인근주민과 유치원생 60여명이 참가해 참게 5,000마리와 다슬기 100,000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날 방류된 참게는 민물과 바다를 오가며 서식하는 회유종으로 게장을 만들어 먹던 귀한 어종이었으나 도시화 및 산업화로 거의 자취를 감춘 우리나라 토종참게이다.
또한, 다슬기는 2급수 이상에서 살 수 있는 곳체다슬기로서 물고기의 배설물과 이끼 등을 먹어 자연적으로 수질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날 방류행사를 통해 ‘내 고장 중랑천’이 주민 모두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하거나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봉구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참게와 다슬기 등 수중정화를 돕는 수중생물 방사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