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10. 28.


이동진 도봉구청장,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민선6기 공약사항 이행 현장 방문


‘문화, 역사와 관련된 인물, 유적이 많은 도봉구, 오랜 시간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잊힌 채 우리 곁에 잠자고 있던 공간이 많아 안타까웠다. 이 문화·역사 유적들을 연계해 이야기를 잇는 역사문화길’을 만드는 것은 민선5기부터 준비해 민선6기, 화려하진 않지만 의미 있는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23일 오전 역사문화길 7㎞ 구간을 돌아보는 현장 탐방을 실시하는 등 민선6기 공약사항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직접 홍보에 나섰다.
이날 이 구청장은 함석헌기념관을 비롯해 둘리뮤지엄, 김수영문학관, 원당샘공원,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 정의공주묘역, 전형필가옥 및 묘역 등 한국 근현대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역사문화유산들의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함석헌 기념관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앞장서고 한국의 간디라고 불리온 인물 중 하명이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로 2015년 3월이면 구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쌍문동 둘리박물관은 기획 초반부터 큰 호응과 기대를 끌어왔다. 이러한 도봉구의 발전은 지역내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복원사업과 2015년 3월부터 6월사이 공사와 복원사업이 끝나는데로 쌍문동 함석헌선생의 집에서 방학동 전형필선생의 집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의 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어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전형필 선생의 가옥은 일제시대 사제를 털어 문화재 5천여점을 지킨 것으로 유명한 전형필 선생이 살았던 집 역시 100년이 넘은것으로 추정되 그 역사적 가치가 높은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 700년 넘은 방학동 은행나무와 김수영문학관 등을 거쳐가는 역사문화의 길은 걸어서 3시간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조성된다.
이에 대해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까지 확보한 제대로 된 보수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되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공사가 완료되면서 이 지역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지 않을까한다. 우리주민들께서 역사문화관광길을 투어할 수 있는 그런 코스가 새롭게 정비가 될 것이며, 그럼으로써 우리 도봉구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 자부심 이런것들이 더 커지지 않을까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
전형필 가옥에 대해 한미옥 문화해설사는 “이 건물은 한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1800년부터 1900년도 또 1910년까지도 보고 있고, 그래서 그 오래된 건물이 여기 도봉구에 있고 도봉구뿐만이 아니라 또 자랑스런 인물의 문화재로도 활용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는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특히, 함석헌 선생 등 몇 명의 가옥은 이미 구청이 매입해 기념사업을 진행중이며, 도봉구가 이들 역사문화유산들을 잇는 탐방길을 조성하고 역사문화의 길에 문화해설사도 배치해 해설사와 같이 걸으며 도봉의 근 현대사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기획가 점차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도봉구의 변화가 점차 수면위에 떠오르고 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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