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10. 29.
자전거 1시간 타면 밥이 나온다?
성북구, 석관두산에코절전소 ‘재생에너지 체험장’ 개소식 개최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체험 중인 김영배 성북구청장(우).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성북구 제 1호 절전소인 ‘석관두산아파트 에코절전소’에 「재생에너지 체험장」을 석관두산아파트(성북구 화랑로48길 16) 중앙광장에 설치했다.
지난 26일 개소식을 가진 이번 재생에너지 체험장은 성북구민들에게 에너지 생산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넘어 재생에너지 생산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체험시설로는 운동을 하며 전기를 만드는 운동발전기구(허리돌리기 발전기, 물레 발전기, 자전거 발전기)와 미니태양광 발전시설, 풍력 발전시설 등이다.
이번 사업은 2012년 서울시 최초로 ‘성북절전소’라는 개념을 도입하며 처음 절전소로 지정되어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고 있는 석관두산아파트에서 제안하고 사업비는 석관두산아파트와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그리고 성북구가 일부 부담해 추진됐다.
김영배 구청장은 “석관두산아파트는 성북구의 첫 번째 절전소로서 절전소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절전 1번지’이자 성북구의 대표 아파트”라며, “이렇게 절전활동에 적극적인 곳에 에코에너지 체험장을 설치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만들어보며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주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 없는 성북’과 ‘원전 하나 줄이기’에도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