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11. 26.
성북구 정릉길 주변 내부순환로 진·출입 램프 설치!
‘정릉길과 종암사거리 일대 차량 정체 완화될 듯’
성북구 정릉길과 종암사거리 일대 차량 정체가 2016년 12월이면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내부순환로 정릉터널에서 종암분기점 구간에는 진입램프가 없어 인근 월곡램프로 교통량이 집중돼 정릉길과 종암사거리 일대는 그야말로 상습 정체 지역으로 손꼽혀왔다.
내부순환로의 교통 지정·체를 해소하고 도시고속도로의 기능회복을 위해 지난 2011년 8월부터 추진 중인 내부순환도로에서 연희로로 빠져나가는 연희로 진출램프와 정릉길에서 내부순환도로로 들어가는 정릉길 진입램프 설치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내부순환도로는 주변도로와 연계되는 연결램프가 부족해 진·출입구간에서 상습 지·정체가 유발되고 있다. 정릉길·연희로 주변 내부순환도로는 간선도로 이용차량이 홍은램프와 월곡램프로 집중되면서 하부도로가 상습적으로 정체되어 주변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인해 연희로 진출램프는 폭 5m, 연장 738m, 정릉길 진입램프는 폭 5m, 연장 533m의 규모로 설치되며 지난 2012년 10월에 공사가 발주돼 2016년말 준공예정이다. 이어 램프 신설에 따른 주민설명회 및 홍보를 통한 시민의견을 수렴과 설계를 반영해 최대한 시민생활에 편익을 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서울 강북지역을 지나는 내부순환·북부간선도로와 주변도로를 연결하는 진·출입로 4곳이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서 국민대 인근에서 정릉길을 타고 온 차량을 내부순환도로로 들어가게 하는 진입램프는 강북에서 강남 방면으로 향하는 교통 수요를 처리할 수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또한, 정릉·연희 연결램프가 완공되면 내부순환도로로 집중되던 교통량의 일부가 하부도로로 분산되면서 내부순환도로의 교통흐름이 개선되고 도심 및 외곽방향으로의 통행편리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부순환로 정릉 진입램프가 완공되면 월곡램프의 진입교통량 분산됨에 따라 정릉길과 종암사거리 일대 차량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릉에서 월곡간 통행시간은 10여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