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12. 10.


도봉소방서 박진식 의용소방대장, ‘서울시 의용소방대연합회 글로벌정책’ 연수 참여

박진식 도봉의용소방대장은 지난 10월 14일 서울시의용소방대연합회 글로벌정책 연수를 위해 5박 6일의 일정으로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를 방문했다.

이어 다음날인 10월 15일 연합회는 필리핀 시민재난지원센터에서 ‘재난복구 우호교류 협약 체결식’을 갖고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의용소방대연합회의 해외 재난지역 구호봉사활동 및 민간구호단체 업무협약 체결 지원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박진식 대장을 포함한 서울시의용소방대연합회 글로벌정책 연수팀은 태풍 침수피해지역인 톤도 구역(TONDO CITY/happyland, Brgy. 105 San nicolas, Tondo)을 방문해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 900여 세대를 위한 구호품 생선통조림 등 50여 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10월 16일에는 인트라무로스 소방서(Intramuros Fire Station)등 마닐라 중심 소방서와 필리핀 전몰장병 추모공원인 리잘공원 등을 시찰했다. 10월 17일에는 재난 취약지역으로 이재민 5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까르띠마(Cartimar, Pasay City) 공동묘지 빈민촌을 방문하여 주거지가 없어 공동묘지에서 거주하는 아동들을 위한 아침식사(죽, 빵, 과일, 과자, 통조림 등)을 제공하고, 피부질환 환자를 응급 처치하는 등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10월 18일에는 까비테(Cavite) 수상 빈민촌을 방문해 그곳에 거주하는 결식아동들을 위해 영양죽 등 아침식사 및 식료품을 제공하고, 기타 구호식료품, 문구류, 의류를 배부하고, 환경이 열악한 침수지역 피부질환 아동들을 위한 응급처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이번 연수를 다녀와서 박진식 대장은 “글로벌 정책 연수로 대규모 재난지역 구호봉사활동을 통한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이 고취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체험과 이해를 통한 다문화 특별의용소방대와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재난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의용소방대는 투철한 의용봉공의 정신으로 도봉구 관내를 비롯해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신속히 대응조치하고 자율소방체제구축 및 지역방재조직의 구심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소방안전을 위한 홍보와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각종 재난현장의 신속한 출동 등으로 안전 및 봉사를 위해 민간소방봉사단체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등 대원모두가 혼연일체 되어 선진소방구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시민안전문화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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