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4. 12. 17.
도봉구립여성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
이동진 도봉구청장, “특별한 합창무대 선보여~”
여성 특유의 감수성과 아름다운 선율로 구를 널리 홍보해온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선보였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9일 오후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의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특별한 합창무대도 선보여 연주회에 호응도를 더욱 끌어 올렸다.
이동진 구청장은 “올 한해 각종 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도봉구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린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의 노고에 매우 감사하다”며 “다사다난했던 2014년, 많은 주민들이 아름다운 합창공연으로 즐겁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의 명칭은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이며, 이날 합창단은 공연을 통해 2014년 합창대회 입상곡과 함께 가요, 군가, 가곡,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등 가야금앙상블 ‘아라’와 한국오페라부파협회, 금관오중주 VIVA VRASS 앙상블도 무대에 올라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공연은 올해 거제합창대회에서 입상한 ‘노들레 흰들레’와 ‘엄마야 누나야’로 시작을 알렸으며, 가야금 앙상블 아라가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팝송을 들려주며 우리전통악기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또한, 국방부대회 입상곡 ‘푸른소나무’, ‘솟아라 보라매’, ‘부라보 해병’은 연주회의 흥을 돋우고 이어서 한국오페라부파협회와 가야금앙상블 아라의 협연은 연주회의 감동을 더했다.
특히, 이날 특별한 무대가 만들어 졌다. 이동진 구청장과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의 무대이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합창단과 연습하며 준비해온 ‘SANTA LUCIA’, ‘한계령’ 두 곡을 선보이며, 구민들에게 조금 더 편하게, 그리고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추지로 준비됐다.
또 금관악기로 구성된 VIVA BRASS 앙상블의 연주에 이어 마지막은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이 오페라 아리아와 다양한 합창곡으로 멋지게 장식했다.
한편, 1983년 도봉여성합창단으로 출발한 도봉구립여성합창단. 전국 각종 무대에 올라 도봉구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해 왔으며, 올해는 ‘제11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영일 기자